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이동이 많은 날이면, 저녁이 되면 몸이 무겁고 어깨나 허리가 뻐근해지죠.
특히 자취생이나 직장인은 집에 돌아와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.
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저녁 스트레칭 루틴이에요.
저녁 시간은 몸의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시간이라,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피로 해소와 수면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.
오늘은 자취방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저녁 스트레칭 루틴을 소개할게요.
운동기구 없이, 10분이면 충분합니다.

1️⃣ 스트레칭 전 준비 단계
스트레칭을 하기 전에는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.
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고, 창문을 살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세요.
실내 온도가 너무 낮으면 근육이 쉽게 경직되기 때문에 체온 유지가 중요합니다.
바닥에 요가매트가 없으면 수건이나 담요를 깔아도 괜찮습니다.
2️⃣ 목과 어깨 풀기 – 하루 피로의 중심 완화
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가장 먼저 뭉치는 부위가 목과 어깨입니다.
다음 순서로 해보세요.
- 목 옆으로 늘리기
고개를 오른쪽으로 천천히 기울여 왼쪽 목 근육을 느껴보세요.
10초간 유지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. - 어깨 돌리기
어깨를 천천히 뒤로 10회, 앞으로 10회 돌려줍니다.
이때 팔 전체를 움직이기보단 어깨 관절 중심으로 회전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 - 팔 교차 스트레칭
오른팔을 가슴 앞으로 보내고, 왼팔로 감싸 안듯이 당겨 10초 유지합니다.
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세요.
💡 어깨 근육의 긴장이 완화되고,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피로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.
3️⃣ 허리와 등 풀기 – 자세 교정과 긴장 해소
의자에 오래 앉아 있었다면 허리 등은 상당히 경직돼 있을 거예요.
- 고양이-소 자세 (Cat & Cow)
네발 기기 자세에서 등을 위로 천천히 말았다가, 다시 아래로 내립니다.
5회 반복하면서 척추의 움직임을 느껴보세요. - 앞으로 숙이기
무릎을 살짝 굽히고 상체를 앞으로 숙입니다.
손끝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괜찮아요.
머리를 툭 떨어뜨려 등 전체가 이완되도록 합니다. - 허리 꼬기 스트레칭
바닥에 앉아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올리고, 상체를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립니다.
시선을 뒤로 향하면 허리의 긴장감이 풀립니다.
💡 허리 근육과 척추 주변이 이완되어,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사라지고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.
4️⃣ 하체 풀기 – 혈액순환과 부종 완화
자취생이라면 하루 종일 서 있거나, 반대로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체의 혈류 순환을 돕는 간단한 동작을 해볼까요?
- 종아리 스트레칭
벽을 짚고 한쪽 발을 뒤로 뻗은 뒤,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입니다.
종아리 뒤쪽이 당길 때까지 자세를 유지하세요. - 다리 교차 스트레칭
서서 두 다리를 교차하고 상체를 앞으로 숙입니다.
햄스트링(허벅지 뒤쪽 근육)이 시원하게 늘어나는 걸 느껴보세요. - 다리 들기 동작
바닥에 누워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내립니다.
각 다리당 10회 반복하면 하체 순환이 좋아집니다.
💡 다리 부종이 완화되고, 오래 앉아 있던 피로가 풀리며 가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5️⃣ 마무리 이완 – 숙면을 위한 마지막 단계
마지막으로 호흡을 고르며 몸 전체를 편안히 이완해 주세요.
- 바닥에 누워 팔과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립니다.
- 눈을 감고, 코로 깊게 들이마신 뒤 입으로 천천히 내쉽니다.
- 1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면 긴장이 풀리고 심박수가 안정됩니다.
💡 마음이 편안해지고 수면 준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.
결론
저녁 스트레칭 루틴은 운동이라기보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기 돌봄의 시간이에요.
단 10분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, 어깨 뭉침이나 허리 통증이 줄고 잠이 훨씬 깊어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