욕실 청소 쉽게 끝내는 나만의 루틴 대공개!
욕실 청소는 매번 해야 하는 일이지만, 막상 하려면 제일 귀찮고 손도 많이 가는 집안일 중 하나입니다.
특히 세면대 주변이나 타일 틈새에 생기는 물때, 곰팡이는 눈에 띄기도 쉽고, 금방 더러워지기 때문에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금세 보기 싫어지죠.
저도 예전에는 락스를 뿌리고 환기시키면서 겨우겨우 청소했지만, 지금은 좀 더 간편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욕실을 청소하고 있어요.
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해보고 효과를 본 물때 & 곰팡이 청소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.
[1단계] 욕실 물때가 생기는 이유부터 알아야!
물때는 물 속의 **미네랄 성분(칼슘, 마그네슘)**이 남아서 생기는 건데,
특히 수돗물이 마르면서 벽면이나 유리면에 하얗게 굳은 흔적처럼 남아요.
반면, 곰팡이는 습기 + 통풍 부족 + 비눗물 찌꺼기가 만나면 쉽게 번식합니다.
요약하자면:
물때 = 말라붙은 물속 성분
곰팡이 = 습기 + 찌꺼기 + 통풍 안 됨
이 원인만 알고 있어도 청소 주기와 방법을 정확히 잡을 수 있어요.
[2단계] 내가 직접 해보는 욕실 청소 루틴 공개
준비물
- 구연산 or 식초
- 베이킹소다
- 주방 수세미 (부드러운 쪽)
- 칫솔 or 솔 브러시
- 분무기, 마른 수건
STEP 1: 구연산 물로 물때 불리기
1L의 따뜻한 물에 구연산 2스푼을 넣고 섞은 뒤, 분무기에 담아요.
세면대, 샤워부스 유리, 타일 벽면 등에 골고루 뿌립니다.
→ 5~10분 정도 두면 물때가 부드럽게 불어요.
STEP 2: 베이킹소다로 문질문질
베이킹소다를 물에 개서 반죽처럼 만든 뒤, 수세미에 묻혀서 타일 틈이나 곰팡이 생긴 곳을 문질러요.
→ 곰팡이와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!
STEP 3: 솔 브러시로 틈새 집중 공략
칫솔이나 솔 브러시로 실리콘 틈새나 배수구 주변을 꼼꼼하게 문지릅니다.
→ 여기가 곰팡이가 제일 잘 생기는 구간이에요.
STEP 4: 마른 수건으로 물기 제거
청소 후 물기 제거는 꼭 해야 곰팡이가 다시 안 생겨요.
샤워 후에도 수건으로 바닥 물기 닦는 습관 들이면 곰팡이 확 줄어요.
[3단계] 청소 후 관리 꿀팁
- 매일 샤워 후 한 번만 바닥 물기 닦기
- 환기팬 자주 돌리기 or 창문 열기
- 청소는 최소 일주일에 1번
- 실리콘 곰팡이는 너무 심하면 교체가 필요해요
→ 이럴 땐 곰팡이 제거제도 사용 가능하지만, 환기 필수
생활 팁:욕실 전용 물기 제거 와이퍼’ 하나 구비해두면 매일 샤워 후 슥슥 닦기 정말 편해요. 다이소에도 팔아요!
[4단계] 락스를 쓰지 않는 이유
예전엔 락스를 듬뿍 뿌렸는데, 그 특유의 냄새도 싫고 목도 아파서 안 쓰게 됐어요.
지금은 식초, 구연산, 베이킹소다 조합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훨씬 건강하고 간편해요.
특히 가족 중에 알레르기나 민감한 분이 있다면 천연 청소법이 훨씬 안전하답니다.
욕실 청소, 어렵지 않아요!
청소는 ‘한 번에 다 하려고’ 하면 늘 귀찮고 어려워요.
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루틴으로 조금씩 자주 해두면 청소 자체가 귀찮지 않게 됩니다.
욕실은 하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니까,
딱 10분만 투자해도 기분까지 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!